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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비 공군 동원 훈련 후기

Idealinsane 2026. 4. 1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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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당신은 동원 훈련에 당첨되었습니다. 후기가 많이 안 보여 정보의 최신화 및 신뢰성 증가를 위해 작성합니다.

본론으로, 강릉역까지 혹은 버스터미널까지만 알아서 잘 오면, 버스가 올 겁니다. 알아서 갈 수 있는 대중교통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시 입소인데 강릉역 기준 약 45분에 버스가 왔고, 대충 사람들 눈치 봐서 나가서 대기하면 됩니다.

생활관 직행 버스입니다. 먼저, 1층 교육장 같은 데 가서 가장 중요한 훈련인 대기를 해줍니다. 80여 명 정도가 같이 훈련받았습니다. 신분 확인, 체크리스트로 건강 확인, 비밀 서약서 같은 것 작성합니다. 생활관 배정을 해주는데 아는 사람 있으면, 같이 줄을 서면 높은 확률로 같은 호실이 될 겁니다. 잘리면 어쩔 수 없고, 근데 방에서는 정숙합시다. 신분 확인은 신분증이 일반적인데 진짜 안 가져왔으면 사유서를 쓰면 된다고 합니다. 잘 가져갑시다.

배정받은 생활관 호실 가기 전에 국방모바일 앱 활성화를 체크합니다. 외부인 어플을 깔아야 하는 것을 유의합니다.

8인 1실입니다. 1층 침대와 천장에 커튼레일이 달려 있습니다. 개꿀입니다. 침대 선정은 선착순으로 관물대 선점하면 됩니다. 여기서 꿀팁은 교육장에서 문쪽 가까이에 앉으면 선착순 침대 선택권 폭이 넓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침대 선택 고려 사항은 멀티탭 사용 가능하거나, 문에서 멀수록 좋은 것 같습니다. 공기의 질이 중요하다면 창문을 선점합니다. 창문 쪽부터 선점되긴 합니다.
침대는 아쉽게 3단 접이식입니다. 공군 메모리폼 매트리스가 그립지만, 악랄한 침상 후기에 비하면 아주 다행입니다.

필요한 단독군장 세트와 선택적으로 멀티탭과 슬리퍼를 대여받을 수 있습니다. 멀티탭 의존성을 제거하기 위해 20000mAh 보조 배터리를 가져가 줍니다. 침대에서만 쓰고, 훈련 나갈 때 충전하면 됩니다.

훈련 일정은 대충 쓱 보면 됩니다. 2일 차 제외, 계획이 많이 바뀔 수 있으며 좋은 징조입니다. 훈련을 요약하자면, 1일 차 적응기간, 2일 차 화생방, 서바이벌, 사격, BX 3일 차 퇴소기간. 사실상 2일 차가 핵심이고, 사격이 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화생방은 MOPP 단계에 따른 보호의 착용을 감상합니다. CS탄은 모종의 이유로 터트리지 않게 되었으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다음에도 모종의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서바이벌은 페인트총으로 진행합니다. 구경만 해서 자세히는 모릅니다. 맨날 전자식으로만 해보다가 페인트 보니까 재밌어 보이긴 하던데 페인트 탄 부족으로 인해 인원의 절반만 수행했습니다.
이제 점심 먹으러 갑니다. 모든 식사는 생활관에서 도보 2분 거리 정도되는 식당에서 먹습니다. 병사식당이라고 보면 되고, 현역이랑 같이 먹는데 시간은 분리된 느낌입니다.
첫 오후 일정은 사격입니다. 사격은 연습과 실전 각 5발 씩이며, 연습 4발, 실전 0발 맞추고 아무 말 없는 것 보니 페널티는 없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사격할 때 마스크를 쓰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 화약 냄새가 호흡기 타고 들어오면 몸이 좀 안 좋은 게 느껴지는데 마스크로 필터링이 좀 되는 것 같습니다. 사격 대기 장소에서는 첫 번째 줄에 앉아줍니다. 앞 줄부터 차례대로 8사로에 들어갑니다. 빨리하고 버스에서 쉬는 게 나을 겁니다. 실내 사격장이며, 사격이 계속 진행되면 잔여 화약 냄새가 중첩됩니다. 좀 후순위로 했는데 환기 장치가 잘 동작한 것 같아 이 부분은 염려 안 해도 됩니다. (학비군 때는 좀 심했습니다.)

다음으로 BX입니다. BX는 2일 차에만 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1일 차에 필요한 물건은 챙겨가야 합니다. 수건이 필요합니다.
학비군에 비하면 품목 다양성이 상당합니다. 화장품 모르는 테토남들은 슥 보다가 닥터지 스네일 크림 가져가는데, 에스네이처 스쿠알란 수분크림 추천합니다. 라떼는 이거 BX에 없어서 집에 배송시켜서 휴가 때 가져왔습니다. 파리바게트 카스테라, 호두인지 피칸인지 파이도 있었고, 크리스피 크림 도넛도 6개 정도 있는 상자로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나뚜르 아이스크림을 좀 섭취해 줍니다. 3월 생산으로 싱싱한 상태이며 시중가 5000원이 넘는 것을 1500원 정도에 구매 가능합니다. 쉐이빙 젤이 필요하면 레이지소사이어티의 쉐이빙 젤도 절반 가격이니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 보니까 면도날을 안 샀네. 여단 출신이라 아무튼 비행단의 BX가 신기했습니다.

저녁 먹기 전에 장구류 반납까지 해주면 됩니다. 식사는 희망자만 하면 됩니다.

샤워시설은 6명이 사용 가능합니다. 1 2 3층 개별 샤워실이 존재하는 것 같고, 아무튼 샤워 경쟁은 치열하지 않습니다. 드라이기 없으니 참고하시고 들고 오시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세면 시설은 관리가 처참합니다. 훈련소가 생각나는 비주얼이고, 초록 곰팡이가 샤워 헤드에서 서식 중입니다. 기타 물때는 기본 제공입니다. 눈감으면 뜨거운 물에서 일본 온천 향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샴푸, 바디워시 그런 거 없고, 비누는 구비되어 있습니다.
세탁기와 세제가 있는데 아무도 안 써서 작동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화장실 내에 휴지가 구비되어 있진 않고, 밖에 두루마리가 있는데 생활관 별로 가져가는 걸 겁니다. 똥쟁이들은 알아서 사수하셔야 할 겁니다.

지금은 3일 차 아침입니다. 14시에 조기퇴근 시켜주는 게 목표하고 하긴 했습니다. 지켜주실 거라 믿습니다. 지역별로 묶어서 예비군 훈련을 진행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다들 서울에서 와서 빨리 끝납니다. 예외적으로 입소 지각한 사람은 그만큼 늦게 나간다고 합니다. 버스만 잘 타면 됩니다. 끝날 때도 역이나 터미널에 데려다준다고 합니다.

강릉역에 나올 때부터 특유의 바다 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부대 안에서도 느껴지며 잔잔한 분위기에 힐링할 수 있습니다.

훈련이 빡세진 않아도 3단 접이식 매트리스에 뻐근하고 다들 피곤해서 코를 고는 인원이 있습니다. 귀마개 챙겨가거나 하루만 버티고 사격 때 쓴 귀마개 쓰시면 됩니다.

훈련기간이라 생생한 뭐뭐뭐뭐 발령 소리를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군대가 좋았던 것 같다가도 그 조까튼 경험을 끄집어 내주니 참 다행입니다. 그래도 변하지
않고, 정적인 분위기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듭니다.

—-
훈련 끝나고 집 가는 길입니다. 3일 차 아무것도 안 할 줄 알았는데 게토레이 마시기 등 많은 것을 했습니다. 중요 이슈는 직무교육입니다. 각 특기별로 교육 위치가 다르며 정보통신대대 가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네 편안하게 교육받았습니다. 이동하면서 부대 구경 잘했습니다. 훈련기간이라 점심이 전투식량이네요. 네 뭐 생략하겠습니다. 있었던 침구류는 세탁을 위해 반납해 주고, 설문조사 해줍니다. 약식으로 퇴소식 진행하고 1시에 버스 출발합니다. 훈련기간이 겹치면서 특이케이스인 것 같은데 희망회로는 갖지 마십쇼.
버스는 2대가 있고, 버스터미널 방향과 강릉역 방향이 있습니다. 강릉역 가는 버스는 남향진 해변에서 하차 기회가 있습니다. 바다 볼 사람은 여기서 내리고 안목 해변까지 산책해 주면 됩니다. 안목에서 300번 등 버스 타고 이제 중앙 시장 쪽 정류장이나 강릉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버스 시간이 네이버 지도에서 안 뜨는데 정류장 가면 출발 예정 시간 나와 있습니다. 배차가 많이 길진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 거 모르겠고 난 집갈거다 하시면 이제 그만 읽으셔도 됩니다.
안목 해변에는 만석 닭강정 직영점이 있습니다. 굳이 먹을 필요는 없지만 나는 좋아하니까 말해 봤습니다.
중앙 시장에는 오징어순대 등등이 있습니다. 네
중앙시장에서 강릉역은 걸어서 20분이고, 버스타도 20분이니까 그냥 걸어가십쇼. 가는 길에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어서 눈치 게임해야 하는 곳이 종종 있습니다. 알아서 잘 하십쇼.

아 국방모바일앱 해제는 터미널, 역에서 할 수 있습니다. 남향진에서 내리면 해변 사진 못 찍습니다. 참고하십시오. 중앙시장 가는 버스에서 강릉역 부근에 해제 요청 연달아하면 성공 가능합니다. 제가 했습니다. 그래서 사진은 아래가 다입니다. 억울합니다. 그렇다고 찍을 게 있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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