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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uemin su

10Km 달리기 - ing

Idealinsane 2023. 6. 1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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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4(수)
 달리기의 시작은 역시 훈련소다. 아침구보는 그냥 달리는 것보다 힘들기 때문에 달리면서 응축되는 고통의 정도가 크다. 달리기가 끝나면 이제 스프링처럼 응축된 만큼 상쾌한 기분이 몰려온다. 해야만 하는 일이었기에 힘들든 말든 그때 나는 그냥 달렸다. 끝이 나오길 기다리며. 
 21.08.26 김민수 관리대장에 의하면 이 때가 훈련소 이후 첫 달리기 시작이다. 보통 3km 달리기를 했고, 최대 5km를 뛰었다. 그리고 지금 이 10km를 달리기에 성공하기 전에 가장 많이 달린 것도 5km이다. 이 날 나는 10km를 달릴 생각이 없었다. 일단 달렸고 5km까지는 달릴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던 것 같다. 근데 10km? 이건 되게 큰 벽이었다. 그래서 평균페이스 한 7분 때 나오겠거니 했는데 평소와 다름없는 5분 30초였다. 음...

 달리기는 마치 엔트로피를 유지하는 것과 같다. 호흡과 움직임을 통제하며 같은 동작을 반복해야 한다. 한 걸음 한 걸음만 생각하며 지쳐 자세가 틀어지면 다시 유지하는데 힘쓰는, 이 일정한 상태를 유지하는 과정이 정말 재밌다.

 보폭을 좁게 가져갔다. 케이던스가 높아졌을 거라 생각했는데 160대로 늘 상 다를게 없었다. 달리기 주법이 더 좋아진 것이라 판단할 수 밖에. 오늘은 금요일 10km의 후유증이 조금 느껴진다. 발목이 좀 뻐근하다. 

 3월부터 6월까지 1학기 동안 약 100km를 달렸다. VO2 MAX 늘리려면 4분 30초 페이스까지는 속도를 높여야 한다. 앞으로 10km 달리기 5번 정도 더 해보고 거리를 늘려볼 생각을 해야겠다. 거리는 10km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달리는 주기를 높이는 게 더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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